[카드뉴스] 비만탈출의 첫걸음, 영양균형 지키기
[카드뉴스] 비만탈출의 첫걸음, 영양균형 지키기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1.1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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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탈출의 첫걸음, 영양균형 지키기  

비만인(人), 식사량을 무조건 줄여야한다?
“비만인 사람은 무조건 적게 먹어야 한다”는 말. 들어 본 적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비만인(人) 중 영양결핍인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만일수록 균형잡힌 식사는 물론 비타민,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까지 꼼꼼하게 챙겨야합니다. 

칼로리는 DOWN, 영양은 UP
비만은 ‘영양과잉’이 아닌 ‘칼로리과잉’으로 봐야합니다. 지방과 탄수화물에 치중된 식단은 비만의 원인일 뿐 아니라 다른 영양소의 결핍까지 초래합니다. 게다가 영양불균형 상태인 사람은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즉 잘 먹지 않는 것은 비만의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영양보충으로 체중감량효과까지! 
최근 비만은 ▲신체 내 염증 ▲활성산소 ▲독성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양소는 채우고 과한 영양소는 제거해야합니다. 실제로 영양결핍으로 발생한 비만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도 체중감량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D도 신경 써야해요  
비만인 대부분이 지용성비타민 결핍을 겪는데요. 지용성비타민에는 비타민D와 E가 대표적입니다. 지용성비타민은 지방조직에 비축되는데 체내에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다 보니 결핍상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비만인에게 혈중비타민D 결핍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비만인들은 신체활동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햇빛 노출량이 부족해 비타민D 합성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양제도 꼼꼼하게 살펴야 
부족한 비타민D를 영양제로 섭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영양제를 섭취할 때 부작용에 주의해야합니다. 시중에서 구매하는 대부분의 종합비타민제에는 철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식품을 통해 충분히 철분을 섭취하고 있다면 철분과잉으로 영향균형이 깨지거나 몸을 산화시켜 스트레스와 노화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영양제를 고를 때 성분함량을 잘 살펴 구매해야합니다. 

손보드리 가정의학과 전문의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도 장기간 체중감량에 애를 먹는다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전문의와 함께 몸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내 몸에 부족한 영양은 무엇인지, 영양제에 포함된 성분이 내게 꼭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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