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푸른 점등을 이어가겠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푸른 점등을 이어가겠습니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1.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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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당뇨병(World DiavetesDay)의 날’을 기념해 코엑스 광장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당뇨병(World DiavetesDay)의 날’을 기념해 코엑스 광장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다가오는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World DiavetesDay)의 날’이다. 세계당뇨병의 날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991년 제정한 날이다.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작용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따라서 혈액 속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쌓여 고혈당을 유발, 결국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

전 세계 당뇨병 유병인구는 4억6000만명에 이른 만큼 개인이 가진 질병을 넘어 세계적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발표된 당뇨병 팩트시트(DPS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이고 당뇨병과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인구는 1440만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당뇨병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블루써클 사진공모전, 당뇨병 캠페인송 공모전, 블루빛 당뇨식, UCC 사진/영상 공모전, 전 국민에게 당뇨병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릴레이 이벤트, 당뇨병이 뭐길래, 당뇨병과 식생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 등에 관한 카드뉴스 이벤트 등을 개최했다.

또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의료인들이 주축이 돼 ‘천사(1004) 모금 릴레이’를 진행했다. 행사 전날까지 150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213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기금은 취약계층 당뇨인의 정신심리 지원사업, 제1형 당뇨병환자 장학사업, 젊은 연구자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릴레이는 1004명의 후원인이 참여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당뇨병학회는 12일 코엑스 광장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에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분들을 위한 제3회 모범당뇨인상 시상, 당뇨병 캠페인송 공모전 시상, 충북남도지사상 시상 및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2020 세계당뇨병의 날 희망송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당뇨병극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전문가가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을 예방과 치료, 사회적 관심 촉구, 올바른 인식 등 당뇨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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