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문일답] 큐티클, 제거해도 괜찮을까?
[건강 일문일답] 큐티클, 제거해도 괜찮을까?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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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인 큐티클제거는 손발톱주위염과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큐티클을 제거해야한다면 부드럽게 만든 뒤 제거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위적인 큐티클제거는 손발톱주위염과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큐티클을 제거해야한다면 부드럽게 만든 뒤 제거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녀 할 것없이 손톱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지저분해 보이는 큐티클은 제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제거해도 괜찮을까? 

‘큐티클’은 외부세균으로부터 손발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작정 제거해서는 안 된다. 인위적으로 큐티클을 제거하면 큐티클 주위 피부염증(손발톱주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통증과 함께 피부가 붓고 붉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 고름이 찰 수 있다. 

만일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손발톱모양의 변형이 일어나 조갑박리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감염 등의 위험으로 큐티클제거를 권하지 않지만 만일 미용적인 목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면 정리 전 미지근한 물에 담그거나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만든 후 제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는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큐티클을 충분히 보습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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