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16일 외과 이승은 교수가 ‘2020 대학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ACKSS)’에서 제4차 대한종양외과학회 연구기금 공모전의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은 교수는 ‘진행성 담낭암의 미세환경에서 면역표지자의 예후 예측인자 및 치료반응 지표로서의 의미(prognostic significance and therapeutic implication of immune markers in microenvironment of advanced gallbladder cancer)’과제의 책임자로 향후 진행성 담낭암 조직을 이용한 본 연구에 대해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종양을 둘러싼 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가 암치료에서 있어서 중요한 표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다. 종양 미세환경은 폐암, 식도암, 신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는 면역치료 및 치료 후 예후 예측인자로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담낭암은 서양에서 매우 발생률이 낮은 암이라 다른 암에 비해 관심이 적고 담낭을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 연구 역시 손에 꼽을 정도다.
이승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담낭암에서 향후 면역치료의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연구의의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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