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업존-마일란 합병, ‘비아트리스’ 출범
화이자업존-마일란 합병, ‘비아트리스’ 출범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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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업존 사업부분과 마일란이 손잡아 탄생한 ‘비아트리스’가 공식 출범했다.
화이자업존 사업부분과 마일란이 손잡아 탄생한 ‘비아트리스’가 공식 출범했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업존(Upjohn) 사업부분과 다국적 제약사 마일란(Mylan)이 손잡아 탄생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가 16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이에 한국화이자업존은 화이자 그룹에서 비아트리스 그룹으로 변경된다.

전 세계에 4만5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비아스트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인도 하이데라바드, 중국 상하이 등에서 글로벌 센터를 운영 중이다. 포트폴리오는 비감염성 질환 및 감염성 질환 등 주요 치료 분야에서 브랜드 의약품,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일반의약품 등 1400여개로 구성돼 있다. 향후 비아트리스는 전 세계 사람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이 되고자 165여개 국가와 지역에 의약품을 제조 및 유통할 계획이다.

로버트 쿼리 회장은 “비아트리스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의 긴밀한 논의와 신중한 접근을 통해 구축된 기업”이라며 “현재 인력계획 등 세부사항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상세 내용은 계획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트리스 출범은 지난해 7월 29일에 발표됐고 10월 30일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비아트리스의 주식 거래는 합병 거래가 종결된 이후 첫 거래일인 2020년 11월 17일부터 나스닥(VTRS)에서 보통 거래로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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