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결국 ‘1.5단계’로…기억해야 할 방역수칙은?
수도권 결국 ‘1.5단계’로…기억해야 할 방역수칙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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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방역 당국이 결국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방역 당국은 이미 수도권은 최근 1주간(11.11~17) 일평균 확진자가 111.3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인 100명에, 60대 이상 확진자수는 39.7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인 40명에 거의 도달했다면서 1.5단계 격상이 더 이상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는 19일부터 12월 2일 자정까지 2주간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천시는 23일 0시부터 시행하되 강화군과 옹진군은 1단계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강원도는 영서지역에 감염이 편중된 점 등을 고려해 강원도 지역의 전체 단계 격상은 하지 않고 도(道) 자체적으로 격상대상이 되는 시군구를 결정, 시행하기로 했다.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되면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당연히 유지하되 아래와 같이 시설별로 이용인원 등이 제한된다.

방역 당국은 전 국민 모두 코로나19가 재확산시기임을 명심하고 특히 수도권, 강원도 주민들은 2주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임 약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 ▲특히 식사 동반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기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과 밀폐된 시설 이용은 주의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총 230명(국내 발생 202명, 해외유입 28명)으로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만899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따라 2주 후 거리두기 단계 연장 및 추가격상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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