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포럼’ 출범식 및 세미나 개최
‘K-뷰티포럼’ 출범식 및 세미나 개최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11.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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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묵 코트라 혁신상장본부장 “한류유행, 비대면소비자증가…글로벌시장 진출기회로 삼아야”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 소비자 알권리에 대해선 화장품 품질과 안전성논리로 대응

 

국내 화장품산업 발전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K-뷰티포럼이 출범, '언택트시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 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내 화장품산업 발전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K-뷰티포럼 출범과 함께 ‘언택트시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 세미나가 개최됐다.

화장품산업은 우리나라 대표 수출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수출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 이에 앞으로의 화장품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계가 머리를 맞댔다.

11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김상희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K-뷰티포럼’ 출범식과 함께 ‘언택트시대, 화장품산업 현황과 미래’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대한화장품학회 조완구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코트라(KOTRA) 김상묵 혁신상장본부장이 ‘언택트시대, 글로벌화장품 소비트랜드와 시장진출방안’,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수출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상묵 혁신상장본부장은 ▲글로벌화장품 시장동향 ▲세계에서의 한국화장품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상묵 혁신상장본부장은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더 키워나가야하는 상황”이라며 “BTS, 더킹 등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비대면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글로벌시장 진출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묵 혁신상장본부장은 “해외유통망 확대, 디지털마케팅 활성화, 브랜드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시장경쟁력을 키워야한다”며 “국내 유통플랫폼의 해외진출, 비대면마케팅수단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수출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화장품제조원표기의무가 수출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진영 회장은 제조원표기의무가 삭제되면 ▲해외모조품 난립 방지 ▲중소기업의 상품개발 초기비용 감소 ▲판매원의 브랜드마케팅 강화 ▲중소기업 OEM활성화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K-뷰티 발전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회장은 “위와 같은 효과를 근거로 미래먹거리인 화장품산업의 발전과 브랜드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제조원표기의무가 삭제돼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참석자자유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제조원표기삭제와 소비자 알권리’ 문제를 두고 열기가 뜨거워졌다. “제조원표기삭제가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날카로운 질문이 나온 것.

이에 박진영 회장은 기존 주장을 관철하면서 “제조원표기가 삭제돼도 책임판매업자와 식약처 화장품법 안에서 화장품 품질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어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해외에서도 제조업자를 표시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수출경쟁력을 위해선 국제흐름을 따라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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