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발생만 300명 이상…수도권 등 2단계 격상 가능성 커져
코로나19, 국내발생만 300명 이상…수도권 등 2단계 격상 가능성 커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21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300명대 발생하면서 수도권 등 거리두기 단계 2단계 격상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인된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총 386명이다(국내 발생 361명, 해외유입 25명).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만403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계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강원 14명, 전남 18명 등 수도권 외 몇몇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호흡기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와 더불어 일상 속 곳곳에서 감염고리가 형성되면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수도권 등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가 적용되고 카페는 포장, 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종교활동은 참여 가능 인원이 좌석 수의 20% 이내로 축소되며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 경제는 물론, 일상활동에 더 큰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가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국민 모두 인지하고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