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파고든 코로나19…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크게 늘어
일상 속 파고든 코로나19…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크게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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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다시 300명대로 증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349명(국내발생 320명, 해외유입 29명)으로 총 누적확진자수는 3만1353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어제보다 증가한 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은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거리두기 2단계에 본격 들어갔다. 모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은 21시 이후로는 매장 이용이 금지되고 포장, 배달만 허용되는 등 기존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실제로 지금 코로나19는 지인·가족모임, 직장, 학교·학원 등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에서 시작돼 지역사회로 전파되고 있다. 방역 당국 분석에 따르면 집단감염 발생장소 가운데 가족·지인모임(6→18건)과 다중이용시설(1→10건)이 크게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올해는 연말모임 등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전 국민 모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언제나 감염위험이 있다는 것을 유념, 집밖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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