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 서비스, 최상의 프로그램 제공할 것”
“산재의료 서비스, 최상의 프로그램 제공할 것”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0.11.25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이용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
이용만 병원장은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만 병원장은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은 체계적인 재활치료로 산재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최신 재활치료장비와 맞춤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중부권 대표 재활특화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은 하반기,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는 이용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을 만났습니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만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우리 병원은 중부권 거점 산재의료기관으로 ▲수부집중재활치료 ▲로봇보행치료 ▲직업복귀지원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접목한 맞춤형 통합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산재노동자들의 트라우마 상담과 치료를 위한 ‘직업트라우마 상담·치료센터’와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대전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 소규모사업 노동자들의 건강도 보살피고 있습니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만의 특화된 재활치료시스템과 장비는 무엇인지요.

우리 병원은 산재노동자들을 위한 의료재활에서부터 직업·사회재활로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로봇보행 훈련치료기, 수부기능 향상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글로브, 뇌병변환자의 인지능력향상을 위한 코트라스(전산화인재재활프로그램) 등최첨단장비를 활용해 질 높은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업능력 강화훈련과 모의 작업훈련 등을 통해 직장으로의 원활한 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수부재활에 특화돼 있습니다. 그간 얼마나 성과가 있었나요.

우리 병원은 수부손상환자들의 수상정도 및 업무요구능력에 대한 면밀한 진단 후 손가락각도 증진훈련, 파지력 증진훈련을 비롯해 다양한 기법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목공, 미술 등 다양한 수부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수부기능증진을 돕고 있습니다. 2017년 3월부터 수부재활프로그램을 시작해 올해 9월까지 5만2418건(연평균 1만4488건)의 프로그램을 운영, 연평균 185명의 산재노동자가 잘 치료받고 직장과 사회로 복귀했습니다.

-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지난 1월 말 코로나19상황을 지속 관리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편성했으며 3월에는 드라이브스루, 9월에는 워크스루를 설치해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2월에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현장과 경기도 안성 외국인근로자 임시생활시설에 의료진을 파견했습니다. 최근에는 선별진료소 및 대기공간 환경 개선,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등 겨울철 유행과 조용한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 운영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과 환자, 직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지가 현재로선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진료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특식이나 커피쿠폰 제공 등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산재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의료서비스 및 산업보건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한 해도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용만 병원장은?

이용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

이용만 병원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5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신경과장을 거쳐 현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으로서 산재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희망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