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나 제대로 하는 걸까?” 몸이 보내는 체중감량 청신호
[카드뉴스] “나 제대로 하는 걸까?” 몸이 보내는 체중감량 청신호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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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대로 하는 걸까?” 몸이 보내는 체중감량 청신호  

멈춘 체중계 숫자, 실망은 ‘NO’ 
체중감량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식단관리를 해도 체중이 요지부동일 때가 있습니다. 부단한 노력에도 그대로 멈춰버린 숫자에 의욕이 상실되기 십상인데요. 하지만 조급할 필요도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체중감량을 잘하고 있다는 신호만 나타난다면 말이죠.  

잦은 화장실 방문, 체중감량의 청신호 
체중감량 전과 비교해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나고 화장실 방문도 잦아졌다면 체중감량의 긍정적 신호입니다. 갑자기 늘어난 소변량은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 운동이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수분섭취량을 늘려 대사를 활발하게 만든 것입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신진대사 ‘ON’ 
체중감량에 있어 무엇보다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물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해 체내독소나 염분배출이 원활하게 하는데 이때 지방연소에도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중감량 중이라면 하루 1.5리터 이상 물을 마셔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틈틈이 마셔주세요.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외형이 변한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너 살 좀 빠진것 같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또 평소 불편하게 느껴지던 옷도 언제부턴가 편해집니다. 이는 몸무게가 빠지지는 않았지만 달라진 체성분으로 나타나는 외형변화가 이유일 수 있습니다.  

체형일지기록으로 체중감량욕구 ‘UP’  
실제로 이 같은 변화는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났을 때 겪는 현상입니다. 같은 무게라도 지방은 근육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체중 및 체성분 분석뿐 아니라 속칭 ‘눈바디’로 불리는 외형변화를 기록하는 것도 몸매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체기’라면 기록을 통해 체중감량욕구를 불태워야합니다.  

평소 먹던 음식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소위 ‘치팅데이’가 되면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먹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습관’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주로 체중감량 전에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미각중독’ 상태가 나타납니다. 미각중독은 비만으로 쉽게 이어지는데요. 평소 먹었던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해 미각중독에서 벗어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도움말 조민영 외과 전문의 
몸이 가뿐해지고 움직임이 부드럽다고 느끼는 것도 청신호입니다. 비만일수록 무릎, 허리 등 체중부화관절에 통증이 심해지고 체력, 지구력도 저하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체중감량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방이 걷어지고 운동수행능력 또한 높아집니다. 만일 평소 힘들었던 샤워 후 등 닦기, 발톱깎기, 신발 끈묶기 등이 아무렇지 않아졌다면 체중감량을 잘하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그대로 쭉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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