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확진자, 400명대로…“거리두기 격상여부 등 방역강화 조치 곧 발표”
코로나19 일일확진자, 400명대로…“거리두기 격상여부 등 방역강화 조치 곧 발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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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다소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450명이다. 국내 발생은 413명, 해외유입은 37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만3824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400명대로 접어들었지만 현재는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고리가 형성돼 국민 모두 어디에서든 방역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사례(28일 0시 기준)

실제로 방역 당국은 최근 발생한 일상 속 연쇄감염 주요사례를 소개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목욕탕, 사우나는 탕 속이나 세신 공간 등을 제외하고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 및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한다. 또 실내 스포츠활동은 마스크를 써도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비말이 발생하기 쉽고 적절한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는 실내 체육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퇴근 후 또는 휴일에 사적인 대면모임을 자제하고 고위험시설 출입을 피해야한다. 실내 활동 또는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곧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서는 주변 가족들과 전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 및 지인 간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은 수능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 학원 등의 이용은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실내 환기 및 소독 등 일상에서의 방역수칙도 충실히 실천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을 2.5단계로 격상하거나 전국을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조치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회의를 거쳐 거리두기 격상 등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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