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11월 30일 용산드래곤시티 백두홀에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인정제 시상식, 2부 인정제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을 맡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2019년 공동 시행하는 행사로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시행에 따라 인정패를 받은 기업·기관은 지역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곳으로 공공기관 115개소, 대기업 40개소, 중견기업 18개소, 중소기업 47개소, 사회적기업 20개소, 소상공인 4개소, 협동조합 5개소, 교육기관 4개소, 의료기관 9개소, 기타 3개소 총 265개소이다.
인정패를 받은 기업과 기관은 1년간 인정제 엠블럼 사용권한이 부여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보증․보험 지원 및 경영컨설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인센티브 제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참여기업 수는 2019년 121개소 2020년 265개소로 작년보다 2배가 넘는 기업․기관이 인정패를 수여받았으며, 이는 우리나라 기업과 기관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사회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상목 회장은 11월 8일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제21대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