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오종건 교수, ‘AO Trauma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의장’ 선출
고대구로병원 오종건 교수, ‘AO Trauma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의장’ 선출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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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7월부터 3년간이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의장 선거는 3년 마다 실시되며 오종건 교수를 포함한 호주, 인도 3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교육위원회의장은 15개 회원국 의장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오종건 교수는 향후 3년간 아·태 지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교육을 총괄하게 된다.

오종건 교수는 20여년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에서 다양한 분야 의장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골절치료발전을 이끌었고 2012년부터 6년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한국위원회 회장을 맡아오며 아시아의 골절치료 명의로 인정받았다. 이에 외상치료 세계 최고기관으로 손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UC Davis), 북경대학, 카이로대학 등의 의료진도 오종건 교수에게 골절치료술기를 배우기 위해 고대구로병원을 연수기관으로 선택했다.

오종건 교수는 “중책을 맡아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 골절치료교육 기회에 소외된 아시아의 수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접근가능한 교육컨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골절치료 분야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을 쏟겠다”라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4년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내 외상 전문의 육성기관으로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선정했다. 오종건 교수는 설립 초기부터 센터장으로서 외상전문의 육성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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