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넘어 입법대안까지 제시해 높은 평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2020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혜영 의원은 보건복지위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당사자 국회의원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장애등급 미적용 문제 ▲장애인 이동권강화 문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장애인 접근성 문제 등 장애인의 삶과 직결된 제도를 깊게 들여다 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키오스크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장 법안까지 발의했다. 이에 비판을 넘어 입법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법안에 선정됐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상황과 관련해 아동학대 등 위기아동을 발굴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 간편식 직화제품에서 발암물질이 절반 이상 검출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실태조사를 축소한 사실을 지적하며 “확대조사 하겠다”는 식약처 답변을 받아내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최혜영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처음 맞은 국정감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한 결과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번 국감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입법 및 정책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각 분야 전문가 등 약 10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국정감사활동을 종합검토하고 평가해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