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문일답] 스트레스받으면 왜 흰머리가 자랄까?
[건강 일문일답] 스트레스받으면 왜 흰머리가 자랄까?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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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증가시켜 흰머리를 유발하고 이를 인위적으로 뽑는 습관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증가시켜 흰머리를 유발한다. 흰머리를 억지로 뽑는 습관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머리카락이 1년 새 하얗게 변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흰머리가 생겼다는데 왜 그럴까?

일반적으로 흰 머리는 나이 들면서 모낭의 ‘멜라닌줄기세포’가 줄어 생기는데 스트레스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증가시켜 멜라닌줄기세포를 감소시킨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흰머리를 인위적으로 뽑아도 다시 흰머리가 자란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반복할 경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영양부족 또는 기저질환 때문에 흰머리가 생겼다면 영양공급이나 치료를 통해 호전시킬 수 있다”며 “흰머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관리 ▲체중유지 ▲금연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채소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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