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 되겠다”
이대목동병원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 되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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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중증질환 진료·연구 앞장
이대목동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및 연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펼친 노력들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대목동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및 연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펼친 노력들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 제4기(2021~2023)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특히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는 중증환자 진료비율이 강화 적용됐는데 이대목동병원은 이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양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중증 응급환자 중심 진료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병원 환경 개선도 한몫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올 2월부터 5개월간 대대적인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올 7월 기존 637개 병상에서 700개 병상으로 병상 수를 확대했다. 기준 병실 4인실 운영,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을 통해 환자만족도를 극대화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일부 병원만 운영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원 27년 내내 유지하는 등 수도권 서남부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계기로 더욱 선도적인 의료기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월 10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호흡기전용 외래진료소 분리,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등을 운영하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9월에는 서울시 지정 ‘코로나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되면서 35개 병상 규모 병동 1개 전체를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중증환자 3명과 경증환자 1명 등 총 4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향후 중증 3개 병상을 추가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대목동병원 상급병원 지정을 진두지휘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의 방역과 중증환자 진료에 매진해준 의료진과 교직원 덕분”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여성암, 방광암, 부정맥, 장기이식을 포함한 중증 질환 연구와 진료에 앞장서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응급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권역별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등 4대 암 질환뿐 아니라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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