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지난해 성과 힘입어 세계 의료로봇시장 진출 박차 가할 것”
큐렉소 “지난해 성과 힘입어 세계 의료로봇시장 진출 박차 가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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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외로 총 18대 의료로봇 공급…매출 확대 기여

큐렉소(060280)가 지난해 성과를 발판으로 새해 더 힘찬 행보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큐렉소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2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2대 및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1대 등 국내외 전문병원 및 의료기업에 총 7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진행해다고 밝혔다.  
 
큐렉소에 따르면 12월 국내 매출처는 세브란스병원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를 비롯해 양산 부산대병원, 임플란트캐스트코리아 등이며 해외 매출처는 인도 메릴헬스케어와 호주 LMT, 인도네시아 3K 등이다. 지난해 성과를 종합하면 ‘큐비스-조인트’ 8대, ‘큐비스-스파인’ 3대, ‘모닝워크’ 5대, ‘인모션’ 2대 등 총 18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13대, 해외가 5대이다. 

2020년 큐렉소의 국내외 의료로봇 공급 현황
2020년 큐렉소의 국내외 의료로봇 공급 현황

큐렉소는 인구고령화로 척추관절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 해외 수술로봇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올해도 자사의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수는 2015년 약 350만명에서 2019년 404만명으로 연평균 3.5% 증가했으며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수는 2015년 5만6390명에서 2019년 7만7579명으로 연평균 8.3% 성장하고 있다. 

또 Winter Green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해외 수술로봇 시장은 2016년 42억 달러에서 2022년 130억 달러로 연평균 20.7%의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척추수술로봇 시장은 같은 기간 0.3억 달러에서 27.7억 달러로 연평균 117.7%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의료로봇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미국 FDA와 유럽 CE 인허가에 대한 결과가 하나 둘씩 나올 예정인 만큼 국내 및 해외 임플란트 기업을 비롯해 전문병원, 의료기업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전략적 제휴 및 공동 사업 추진, 브랜드 인지도 구축,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세계 의료로봇 시장 진출을 서두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유럽 CE,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은 미국 FDA,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은 유럽 CE 및 국내 MFDS에서 인허가를 심사 중이며 2021년 상반기 중 인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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