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확보 목표…세부 접종계획안 1월 중 발표
올해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확보 목표…세부 접종계획안 1월 중 발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0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 선을 넘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월 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수는 1020명이다. 국내 발생은 985명, 해외 유입은 35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6만4264명으로 증가했다.

1주 간격 위험도 평가 지표

방역 당국이 지난 1주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지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20.12.27~21.1.2일) 1일 평균 931.3명으로 직전 1주(12.20~26일, 1017.0명)보다 85.7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최근 1주간 1일 평균 24.7명으로 전주 대비 평균 30명 이하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의 증가세가 약간 둔화됐어도 지역감염 위험 상존, 감염취약집단 집단발생 지속,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지역사회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간 연장 운영하고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일부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오늘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는 PCR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며 시설 및 자가격리 종료 시점에서 검사를 한 번 더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보다 철저히 막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1월 7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은 한시적으로 입국이 중단된다.

방역 당국은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사망을 예방하고 집단면역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 확보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 당국은 총 1억 600만회 분(5600만명 분) 백신에 대해 선구매 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구체적인 접종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예방접종은 금년 1분기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를 시작으로 순차적 접종을 진행하고 모든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시기(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접종계획(안)은 1월 중으로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 

1.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기

2. 장소와 상황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고 마스크 벗어야하는 대면식사, 음주, 흡연은 피하기

3. 발열, 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 있을 때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문해 검사받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