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속·정확한 시술로 새 삶 선물”…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더 신속·정확한 시술로 새 삶 선물”…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0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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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조영실 1개→2개로 늘려
최신장비 도입으로 정확성↑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새롭게 확장한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된 심혈관조영실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비를 도입해 보다 신속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이대목동병원이 심혈관조영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 운영,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시술을 시행한다는 각오다.

아울러 심혈관조영실에는 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가 도입, 환자 대기시간이 단축됐을 뿐 아니라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심혈관센터장)는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긴급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뿐 아니라 모든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동시에 연락(콜)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혈관조영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으로 모든 심혈관질환 환자가 더욱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혈관조영실에서 대표적으로 진행되는 시술은 경피적 관동맥, 말초동맥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등을 포함하는 혈관중재시술과 부정맥 관련 시술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은 현재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이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문 진료팀에서 응급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수술 시간 지체를 최소화했다.

또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모든 경피적 카테터 시술 전후에 혈관초음파를 시행, 출혈과 박리 등 경피적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시훈 순환기내과 교수,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

지난해 7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승인기관으로 지정받아 이 시술에 집중하고 있다.

TAVI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 쇄골 아래 또는 갈비뼈 사이 등을 작게 절개해 카테터(얇은 관)를 동맥에 삽입, 병든 대동맥판막부위에 인공판막을 위치시키는 방법이다. 다행히 TAVI시술은 이전에 수술했던 판막 위에 인공판막을 삽입할 수 있어 초고령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고 있으나 고위험군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88세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등 TAVI 시술을 늘려가고 있다.

부정맥에 대해서는 인공 심장박동기 삽입,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 등 국내 도입된 모든 부정맥 관련 시술을 진행, 현재 500건 이상 성공 사례를 쌓았다.

권 교수는 “24시간 응급 치료, 적극적 심혈관 중재 시술, 유기적 협진 등을 통해 응급 환자가 더 빨리, 지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고난이도의 시술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시술로 환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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