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소폭 증가해 500명대…“방역 경계심 늦춰선 안 돼”
코로나19 확진자수, 소폭 증가해 500명대…“방역 경계심 늦춰선 안 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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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소폭 증가한 5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총 53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08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6만9651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일일 확진자수도 우선 200명 안쪽으로 낮아진 상태다. 하지만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인터콥 집단발생과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797명으로 그 중 924명(33%)이 검사받아 1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확진자 중 53명이 9개 시도에 27개(대전 7개, 충북 6개, 광주 5개, 인천 2개, 충남 2개, 경기 2개, 강원 1개, 부산 1개, 전남 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450명에게 추가 전파하며 BTJ열방센터 관련 총 확진자수는 576명으로 집계됐다(12일 기준). 

방역 당국은 “하지만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67%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조속히 검사받고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 중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신속히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환자수가 다소 감소했으나 방역의 경계심이 느슨해지면 다시 큰 유행이 야기될 수 있다”며 “이전과 변함없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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