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제로웨이스트란 모든 제품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운동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이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 중 주목받는 것은 ‘고체비누’다. 액체비누와 달리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고 포장재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연과 두피가 좋아하는 고체샴푸, 라벨영 ‘쇼킹두피샴푸바’
라벨영의 ‘쇼킹두피샴푸바’는 고체형태의 샴푸로 가려움과 뾰루지 등 두피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 물에 희석하지 않은 85% 고농축 영양성분을 담아 집중적으로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또 화학성분을 배제,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피부에도 친화적이다. 티트리, 녹차추출물은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두피를 즉각 진정시킨다. 자극적인 향료 대신 천연 레몬오일을 사용, 악취는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상쾌한 향이 오래 지속된다.
■포장재까지 친환경적으로, 아로마티카 ‘티트리 밸런싱 클렌징 바’
최근 아로마티카는 포장재부터 성분까지 모두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비누를 선보였다. ‘티트리밸런싱 클렌징바’는 호주산 유기농 티트리가 함유돼 필요없는 피부의 유분기를 제거해준다. 또 저자극 성분 라하(LHA)가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얼굴은 물론 온몸에 사용할 수 있는 비누다. 또 포장재는 사탕수수 잔여물로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 주방에도 비누가 들어왔다, 톤28 ‘설거지바’
톤28은 업계 최초로 고체형 주방세제를 ‘설거지바’를 내놓았다. 오곡, 숯, 솝베리 등 유기농 원료만으로 만들어져 설거지는 물론 과일을 씻을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합성방부제, 합성계면활성제를 배제했으며 물에 자연분해되는 천연 글리세린 성분이 맨손으로 설거지를 해도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