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울쎄라? 써마지? 내 얼굴에 딱 맞는 리프팅장비 고르기 ②
[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울쎄라? 써마지? 내 얼굴에 딱 맞는 리프팅장비 고르기 ②
  • 강지형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기획이사(예너지클리닉 대표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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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에 맞는 리프팅장비 고르는 법
강지형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기획이사(예너지클리닉 대표원장)

지난주에 이어 이번 칼럼에서는 개인의 피부 형태에 적합한 레이저 리프팅장비 선택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얇거나 흐물흐물한 사람은 피부 콜라겐이 없거나 콜라겐 생성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써마지(Thermage) 계열의 고주파를 권한다. 최근에 각광받는 튠페이스(Accent Prime)나 고가장비의 국산화에 일조한 올리지오(Oligio)가 대표적이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무엇보다도 고주파시술 전후의 수분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충분히 하지 못해 얼굴 붉음증이 발생했다면 고주파시술 이후 충분한 수분보충과 보습 및 탄력관리가 중요하다.

피부두께는 어느 정도 괜찮은데 입가가 축 늘어져 있거나 볼이 많이 처져 보이는 사람은 울쎄라 계열의 고밀도 집속초음파(HIFU)를 권한다. 울쎄라는 시술자가 직접 환자의 피부나 지방두께를 보면서 SMAS층(피하지방층 아래 근육을 감싼 근막층)의 깊이를 가늠, 조직을 응고시켜 리프팅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 국민 리프팅장비가 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슈링크는 국산화를 대표하는 초음파 리프팅장비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매달 슈링크를 한다면 얼굴이 오히려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자신의 피부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유행을 좇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가성비나 유행보다도 자신의 얼굴에 맞는 리프팅장비를 추천받아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얼굴의 탄력과 리프팅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 장비만 지속해서 받기보다는 서로 다른 계열의 두세 가지의 장비를 돌려가면서 시술받기를 추천한다.

예컨대 이번 달에 써마지를 받았다면 다음 달엔 울쎄라를 받는 것이다. 다만 이들 시술은 일 년에 1~2회 정도가 적절한 시술주기다. 따라서 너무 잦은 시술을 한꺼번에 많이 받는다면 자칫 상부표피진피조직에 열이 축적돼 화상 및 조직위축 등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찌릿찌릿한 열감이 느껴지거나 피부발진(skin rash) 정도는 레이저리프팅 후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징후다. 다행히 최근의 장비들은 숙련된 전문가에 의해 시술이 이뤄진다면 큰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무엇보다 임신부는 어떤 형태로든 장비로 이뤄지는 시술을 피해야하며 특히 몸에 패드를 부착하는 형태의 단극성고주파(monopolar RF)시술은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리프팅장비도 이렇게 다양해졌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장비를 선택해야하며 시술을 받더라도 내 피부가 견딜 만큼의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나이대별로 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가격보다는 장비의 특징에 초점을 맞춰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담배나 술, 식습관 등 평소 생활습관 역시 피부 탄력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명심, 시술을 고려하기 전 자신의 생활습관부터 돌아보는 자세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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