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코로나19 환자, 사회활동 활발한 20~50대 가장 많았다
1년간 코로나19 환자, 사회활동 활발한 20~50대 가장 많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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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금주 들어 400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총 신규 확진자수는 40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80명, 해외유입은 21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7만3918명(해외유입 6031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첫 발생한 지 1년을 지난 시점에서 그간의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20.01.20~21.1.19)는 총 7만311명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51.0%(3만7254명), 남성이 49.0%(3만5861명)로 여성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0~50대가 61.3%로 가장 많았다(20~30대 28.2%, 40~50대 33.1%). 60세 이상은 28.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2만2717명, 31.1%), 경기(1만8378명, 25.1%), 인천(3580명, 4.9%) 등 수도권에서 대다수가 발생했으며 그 외 지역으로는 대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년간 주요 감염경로는 집단발생(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포함/3만3223명)이 전체의 45.4%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확진자 접촉(2만157명, 27.6%) ▲조사 중(1만3473명, 18.4%) 순이었다.

집단발생 관련 주요 시설은 ▲종교시설이 가장 많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중이용시설 중에는 ▲실내외 체육/여가시설 ▲학원·교습소 등 교육시설 ▲음식점·카페 ▲다단계 방문판매 시설 ▲유흥시설 등 사람 간 밀집·밀접 접촉이 많고 음식물 섭취 등으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 등이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되면서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시설 관리자, 종사자, 이용자 등 모두 감염위험에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월 말까지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2.5단계)와 5명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꼭 실천하고 발열, 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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