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22일 한국바이오헬스케어 기술연구조합에 가입, 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헬스케어 기술연구조합은 정부의 2021년 바이오헬스케어 육성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첨단 의료소재를 개발하며 신기술개발촉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중소·중견기업 등의 제2연구소 업무를 진행한다.

대봉엘에스는 ‘국내 자생식물 활용 고단백 소재 추출 및 양산기술 연구개발’ 분과에 참여했다. 몸에 쉽게 흡수되는 저분자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리·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상반기 중 기획안을 제출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화장품, 건기식, 의료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보이오컨버전 기술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 소재 개발 ▲전통발효기술이 적용된 누룩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해양미생물 유래 주름, 미백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천연물과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민감성 피부개선 화장품 개발 등 정부과제 및 산학연 연구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김보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