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조기재활로 일상 복귀까지 책임진다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조기재활로 일상 복귀까지 책임진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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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재활의학과 탄탄한 협진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센터가 수술 후 조기재활을 통해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여기에는 외과와 재활의학과 간의 탄탄한 협진이 빛을 발했다는 전언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00번째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환자가 퇴원 후 재활치료를 통해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이창훈 씨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신경초종 진단을 받고 대장항문외과 김기환·이재임 교수 수술팀에게 로봇을 이용한 후복막 종양절제수술을 받았다.

김기환 교수는 “신경초종의 경우 종양이 커지거나 주변으로 침범하게 되면 제거하기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며 “따라서 수술 후 조기재활 등 건강을 회복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정민 외과전담간호사,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 환자 이창훈 씨, 간담췌외과 김기환 교수, 재활의학팀 유남욱 팀장
(왼쪽부터) 이정민 외과전담간호사,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 환자 이창훈 씨, 간담췌외과 김기환 교수, 재활의학팀 유남욱 팀장.

이 씨는 평소 건강한 체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술 후 다시 예전의 몸 상태를 되찾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서 있기도 힘든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얘기를 들은 그는 어릴 때 운동하던 시절 재활과정이 생각 나 크게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씨는 수술 전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그 누구보다도 정상적인 회복이 필요한 상태였다. 김기환 교수와 외과전담 이정민 간호사는 입원 중인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재활치료를 의뢰했다.

여기서부터는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는 정확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재활의학팀장 유남욱 물리치료사는 조급해하는 이 씨의 마음을 달래면서 치료의지를 북돋웠다. 그 결과 이 씨는 목발을 이용해서 안정적으로 혼자 보행을 할 정도로 회복됐다. 

현재 이 씨는 퇴원 후 재활의학과 외래 진료를 통해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일단 내 몸이 아프니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참 힘들었는데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이 용기를 주고 끝까지 함께 하자고 위로해준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의료진의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로봇수술센터의 협진시스템이 수술 환자에게 빠른 회복은 물론, 고객만족이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언제나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믿음과 안심을 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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