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가 28일 전체 헤어제품의 용기를 ‘100%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투명 페트’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아로마티카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하는 용기는 100%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특히 샴푸 원물 고유의 색을 보여주는 기존의 용기도 과감히 투명으로 변경했다. 또 물에 잘 녹는 수분리라벨과 단일 소재의 펌프로 재활용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아로마티카는 용기 교체를 위해 약 1년에 걸쳐 연구와 최종 품질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에는 재활용등급제에서 100%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헤어제품 리뉴얼을 시작으로 아로마티카는 전 제품 포장에 수분리라벨과 재활용 소재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기업에 재활용을 독려하고자 ‘재활용등급제’를 시행중이다. 화장품은 복잡한 용기구조와 내용물 잔존 등 재활용이 어려운 특성을 감안해 재활용등급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아로마티카는 환경을 위해 비용과 디자인 등 여러 부분의 손해를 감수하고도 친환경생산에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제품 제조 전 과정에서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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