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본격 해외수출 나선다
동국제약, 본격 해외수출 나선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1.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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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폴주사’ 등 작년 1~3분기 472억 달성
동국제약은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수출에 이어 현재 중국과 ‘히알루론산 주사제’ 수출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수출에 이어 현재 중국과 ‘히알루론산 주사제’ 수출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기를 곧 기회로’라는 슬로건으로 동국제약이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해외수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데 이어 올 1월에는 콜롬비아, 2월에는 멕시코와 불가리아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중남미지역과 유럽에서는 포폴주사가 매우 중요한 의약품이다. 포폴주사의 주성분인 프로포폴에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또 프로포폴은 호흡곤란을 경감해주는 효능이 있어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중남미지역과 유럽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여겨진다.

동국제약은 ‘히알루론산 주사제’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2월 말 ‘히알루론산성분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중국 수출을 위해 현지업체와 접촉, 현재 세부진행사항을 협의 중이다. 동국제약이 중국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약협상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바이어들과의 신규계약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원, 2019년 563억원으로 해외수출실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 지난해 1~3분기 해외수출실적은 약 4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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