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 유지…“이번주 발생추이 예의주시해야”
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 유지…“이번주 발생추이 예의주시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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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3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월 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0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85명, 해외유입은 20명 발생했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7만8508명으로 증가했다.

1주 간격 위험도 평가 지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424.3명으로 직전 1주보다 40.3명(10.5%) 증가한 상태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1주간 1일 평균 27.3명으로 4주간 평균 30명 내외를 유지 중이다.

권역별 단계조정 기준 및 국내발생 현황(’21.1.3.~1.30.)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소폭 감소했으나 금주 들어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증가하면서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초과했으며 비수도권 대다수도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방역 당국은 최근 미인가 교육시설 發 집단발생 등으로 감소하던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된 데다 설 연휴 등으로 재확산위험이 있다고 보고 ▲2주간 거리두기 단계 유지(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설 연휴 특별방역 조치 등을 14일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단계 유지 조치 등은 설연휴 감염확산 예방, 백신접종의 차질없는 진행, 3월 개학 등을 위해 환자 발생 수준을 안정적으로 낮추고자 필요한 조치”라며 “이번주 발생추이가 거리두기 수칙 재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속 경각심을 갖고 해당 수칙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역 당국이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공동구매연합체)를 통해 특례수입한 화이자백신 11만7000도즈(약 6만명 분)는 2월 중순 이후 도착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다.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에 최소 약 260만도즈(약 130만명분)에서 최대 440만도즈(약 220만명분)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늘부터 공개된 누리집(http://ncv.kd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접종이 시작되면 관련 통계도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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