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의 순수기술력으로 세계시장 선도할 것”
“레이저옵텍의 순수기술력으로 세계시장 선도할 것”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1.0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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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 고품질레이저 제작기술이 핵심경쟁력

· 피콜로로 대한민국 기술 대상 수상

· 기술력 인정...세계 50여개국서 판매

레이저옵텍은 2000년 KIST에서 레이저광학을 연구하던 주홍 박사가 벤처기업육성의 일환으로 국가연구소나 대학교수들에게 2년간 겸직을 허용했을 때 우수한 우리 기술을 이용해 레이저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초기에는 산업용레이저 개발도 병행했지만 현재 의료용레이저의 연구, 개발, 제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미용레이저분야 최초로 2019년 ‘파장가변 초고속 스위칭 레이저기반 치료시스템’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산업통장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유럽 CE, 미국 FDA, 브라질 ANVISA, 호주 TGA, 일본 JFDA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피콜로 프리미엄레이저의 유럽 CE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순수한 국내기술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저옵텍의 설립자 주홍 회장을 만났다.

주홍 회장은 “레이저옵텍만의 기술로 탄생한 레이저들이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미용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홍 회장은 “레이저옵텍만의 기술로 탄생한 레이저들이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미용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 레이저옵텍은 어떤 회사인가.

레이저옵텍은 200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벤처창업으로 설립한 회사이며 사업 초기에는 산업용레이저와 의료용레이저를 생산, 판매하다가 2007년 이후 의료용 레이저에 전념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미용 의료레이저를 연구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기미 등 피부이상색소를 치료하는 레이저(HELIOS, PicoLO)부터 흉터치료(PicoLO Premium, LOTUS),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백반 및 건선치료용 고체레이저(PALLAS) 등 다양한 레이저가 있습니다. 현재 레이저옵텍의 모든 제품은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주홍 회장님은 KIST 레이저물리학 교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가 레이저물리학 교수라는 것은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KIST는 교육기관이 아니고 연구기관입니다. 이는 2000년 초에 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안기술연구소(Asian Institute of Technology)와 KIST 간의 협약으로 대학원과정의 아시아지역 외국인학생을 교육하고 학위를 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때 베트남학생을 교육시킬 때의 임시교수 직함이었습니다. 저는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레이저를 연구 개발했고 대표적인 성과는 국내 최초로 1990년에 XeCl엑시머(Excimer)를, 1994년에는 Er:YAG레이저를 개발한 것입니다.

- 레이저옵텍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무엇인가. 또 핵심경쟁력은.

차별화된 기술력은 고객이 원하는 스펙의 고체레이저를 자체기술력으로 설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백반 및 건선치료용 자외선 고체레이저인 팔라스(PALLAS)는 세계 최초로 레이저옵텍의 기술력으로 탄생됐으며 피부색소 및 흉터치료용 피코세컨드(picosecond)레이저인 피콜로(PicoLO)는 2014년부터 5년간 정부과제로 연구 개발해낸 제품입니다. 이 기술로 2019년 대한민국 기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핵심경쟁력은 경쟁회사에서 복제하기 어려운 고품질레이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입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이라는 미명 아래 무단으로 제품을 복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출시해도 결국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내 전시돼 있는 레이저옵텍의 다양한 의료용레이저들. 레이저옵텍은 오롯이 자체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미용분야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료용레이저들을 연구 개발했다.  
사내 전시돼 있는 레이저옵텍의 다양한 의료용레이저들. 레이저옵텍은 오롯이 자체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미용분야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료용레이저들을 연구 개발했다.  

- 레이저옵텍의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레이저옵텍만의 기술로 탄생한 백반 및 건선치료용 레이저(PALLAS)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레이저로 전 세계 환자들의 정신적·물질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개발한 각종 피부미용레이저(PicoLO, HELIOS) 역시 세계인의 건강한 피부유지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 레이저옵텍이 추구하는 철학이 있다면.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교육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함양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강화, 신규사업과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항상 소비자입장에서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꾸준하게 연구, 개발하는 회사풍토가 좋은 제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고 이러한 것들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로 산업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이저산업도 예외는 아닐 텐데.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영업 및 마케팅전략 수립을 위한 회사차원의 지속적이면서도 과감한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주요요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약되면서 외국과의 비대면 화상미팅전략을 잘 활용해 효율적으로 영업회의와 교육을 수행한 것이 수출실적에 많이 반영됐습니다.

- 상장을 계획 중인데 레이저옵텍의 상장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세태나 유행을 따르지 않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회사로서 상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외형만 키워 내실이 없는 기업보다는 탄탄한 능력을 기반으로 상장한 뒤 더욱 넓게 확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 향후 사업계획은.

현재까지는 비침습(non-invasive) 피부미용레이저에만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현재 연구단계에 있는 비뇨의학과 및 흉부외과에 사용되는 침습(invasive) 레이저를 개발, 사업영역을 더욱 넓혀갈 예정입니다.

※ 주홍 회장은?

인하대학교에서 레이저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KAIST 응용광학 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레이저 연구 개발에 몰두, 200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벤처창업으로 레이저옵텍을 설립했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부미용 레이저를 개발,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9년 대한민국기술대전, 2020년 이달의 산업기술상에서 모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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