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 유지…“설 연휴까지 거리두기·방역수칙 준수 힘 모아야”
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 유지…“설 연휴까지 거리두기·방역수칙 준수 힘 모아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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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3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72명이다. 이 중 국내발생은 326명, 해외유입은 46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896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어제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를 14일까지 유지하되 8일부터 비수도권의 음식점, 카페 등은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까지 거리두기 조치와 방역수칙을 전 국민 모두 이행해야 감염 재확산 없이 안전하게 백신접종과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현재는 코로나19 3차유행이 완전히 가라앉지 못하고 일상 속 다수의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 가정이나 직장 등의 장소에서 개인 간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목욕탕,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함(2020.10.01~2021.01.29까지 목욕탕,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총 24건 발생)에 따라 방역 당국은 다시 한 번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은 시설허가 신고면적 16㎡당 1명, 수도권 외는 시설허가 신고면적 8㎡당 1명의 이용인원을 준수해야한다. 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한증막, 찜질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탈의실, 매점 등 공용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내부 음식섭취 및 모임, 대화를 자제하며 수면실 등 밀폐된 공간에는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 

방역 당국은 “목욕탕과 사우나는 마스크의 지속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공간 특성상 감염확산의 우려가 높아 더욱 철저히 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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