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건강 생활수칙부터 유튜브, TV, 라디오 등 비대면 진행
콩팥은 양쪽 무게를 합쳐봐야 300g 내외의 작은 장기지만 노폐물 배설, 생체 항상성 및 혈압 유지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신장 역시 수많은 모세혈관이 모인 혈관덩어리라 당뇨나 고혈압 등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콩팥건강에도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신장학회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신장학회는 3월 11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3월 둘째 주를 콩팥지킴이 주간으로 정하고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콩팥의 날 주제는 ‘콩팥병 관리를 잘해 건강하게 살자’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콩팥건강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그림 1 참조)을 정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투석환자는 매년 늘어 현재 10만명을 넘었다”며 “이러한 증가는 고령화와 더불어 당뇨, 고혈압으로 인한 만성콩팥병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실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와 방송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참여 이벤트는 콩팥 관련 영상 공모전과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을 적어서 본인 SNS 계정에 인증하는 것이다(그림2 참조).
방송을 통한 홍보활동은 ▲3월 8일 월요일 밤 9시 크리에이터 윰댕과 함께하는 ‘콩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월 9일 화요일 콩팥 관련 건강검진 결과를 설명해주는 유튜브 방송(학회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을 통해 진행된다.
▲3월 10일 수요일 밤 10시에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당신의 콩팥, 안녕하십니까?’를 방영할 예정이며 ▲11일 목요일 세계 콩팥의 날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학회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기념식이 중계된다. ▲3월 12일 금요일에는 KBS 라디오 건강 365 ‘콩팥을 지키는 건강한 생활습관 A to Z’를 통해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그림3 참조).
대한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는 “이번 홍보활동의 목적은 평소 콩팥병 관리를 잘해 말기신부전으로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자는 것”이라며 “콩팥은 소리없이 점점 손상되는 만큼 학회가 준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경각심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