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리스 코리아 “통증이 오니 아픈 사람들이 보였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통증이 오니 아픈 사람들이 보였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2.10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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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병증성 통증 개선 위해 2019년부터 R.E.D캠페인 진행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개선을 위해 리뉴얼 오픈된 R.E.D캠페인 공식 웹사이트를 선보였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개선을 위해 리뉴얼 오픈된 R.E.D캠페인 공식 웹사이트를 선보였다.

“인간의 유한함을 일깨우는 것 중에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통증이다.”

작가 멜러니 선스트럼이 집필한 ‘통증 연대기’ 중 한 구절이다. 통증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각 중 하나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다가온 통증은 사람의 피를 말린다. 운이 좋아 통증의 원인을 발견한다면 완치를 꾀하겠지만 만일 원인 모를 통증이 발생하면 사람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기 마련이다.

특히 난치성질환 중 하나인 신경병증성 통증처럼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체성감각 신경계의 질병이나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화끈거림, 저림, 쓰라림, 타는 듯한 느낌, 전기가 오는 느낌, 쑤시는 듯한 통증 등이 있으며 환자 대부분이 만성으로 악화된다. 문제는 만성화되면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증세가 동반된다는 것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6.9~10%가 겪을 정도로 남의 일이 아니다. 신경병증성 통증의 경우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당뇨병, 대상포진, 척추손상, 삼차신경통,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암성통증, 뇌경색이나 출혈, 다발경경화증, 말초신경손상,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을 이유로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R.E.D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8일 리뉴얼한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R.E.D캠페인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인식(Recongiz), 표현(Express), 조기진단 (Diagnose) 및 치료를 통해 만성화 예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개선을 위해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캠페인 영상 및 질환 인포그래픽 제작, 통증수첩·만화 포함 다양한 질환 교육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비아트리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에 관한 질환정보를 환자 및 일반인의 시각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첫 오픈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총 방문자 수 약 8만6000명, 페이지 조회수 약 11만회를 기록했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된 R.E.D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통증만화, 질환 책자 등 주요 신경병증성통증에 대한 질환정보와 신경병증성 통증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일상회복 가이드 등 제공하는 질환정보를 대폭 보강했다. 더불어 신경병증성통증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위한 R.E.D패키지 신청 시스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 찾기 시스템 연동, 보다 높은 유저 편의성을 위한 챗봇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특히 신경병증성 통증의 종류가 다양한 점을 고려, 주요 신경병증성 통증의 종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 신경병증성 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관한 세부정보를 추가했으며 그 외 주요 신경병증성 통증에 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더불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일상회복 가이드는 통증,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관련 팁을 제공한다.

비아트리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R.E.D 캠페인의 시즌 2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즌 2에서는 환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이 통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Listen To Pain(통증에 귀 기울이세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이번에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이름으로 리뉴얼한 R.E.D 캠페인 웹사이트는 국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과 의료진,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 대폭 강화된 질환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R.E.D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및 가족들이 가까이 있지만 자칫 지나치기 쉬운 통증에 귀를 기울여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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