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세 지속…“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 올해만 50건 이상”
코로나19, 증가세 지속…“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 올해만 50건 이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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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600명 이상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62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90명, 해외유입은 3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5567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공장발 집단감염 발생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환자가 증가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전국 대규모 사업장 관련 집단발생은 1월 이후 총 52건, 1360명 발생(18일 0시 기준)했으며 수도권이 33건(63%)으로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 집단감염사례의 경우 ▲3밀(밀폐, 밀집, 밀접)의 작업환경 ▲마스크 착용 미흡 ▲공동 기숙생활로 인한 노출 증가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다수가 모여서 근무·기숙 생활하는 사업장일수록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종사자의 방역수칙 점검·관리·감독 철저 ▲환기·소독, 공용공간 이용시간·인원 조정 등 근무환경 관리 ▲외국인 근로자 관리(방역수칙 정보 접근성 개선, 기숙사 공동생활 관리·점검 체계 마련 등) 등 사업주와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지속적인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와 전파경로가 유사한 다른 호흡기전파 감염병의 발생률은 감소했다며 철저한 감염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다시금 강조했다(인플루엔자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대로 유행기준(5.8명) 이하 유지 중. 전년 대비 수두는 62%, 유행성이하선염 37%, 성홍열 69% 감소). 

방역 당국은 “설 연휴 감염확산 예방, 백신접종 진행, 3월 개학 등을 위해 환자수를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계속 자발적인 참여를 이어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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