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일단 500명대로…대규모 사업장 등 방역 강화
코로나19 확진자수, 일단 500명대로…대규모 사업장 등 방역 강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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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대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6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33명, 해외유입은 28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6128명으로 증가했다.

일단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00명대로 감소했지만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주보다 증가한 양상이다.

수도권 환자는 국내 발생 1일 평균환자수가 328.6명으로 전주(2.6~12, 284.0명)에 비해 44.6명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116.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최근 사업장 집단감염 건수가 늘자 이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숙사 사업장의 경우 방역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을 고려, 16개국 언어로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환기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건설현장의 집단감염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58개 건설현장에서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17일 기준)했다. 특히 주로 작업자 밀집도가 높은 리모델링 및 공동주택 건설현장이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현장근로자 출입관리, 단체활동 지양, 실내작업 시 마스크 착용, 식당 내 거리두기 등 건설현장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에 배포해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병원, 사업장, 체육시설, 가족모임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해야하는 상황”이라며 “각 사업장과 시설 운영자는 주기적인 환기 등 감염위험성이 높은 3밀 환경(밀폐, 밀집, 밀접)을 개선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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