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째 400명대…1차 접종대상 93.8% 예방접종 동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째 400명대…1차 접종대상 93.8% 예방접종 동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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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1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91명, 해외유입은 25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6992명으로 증가했다.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면서 설 연휴 1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444.7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315명(75.7%), 비수도권에서는 101명(24.3%)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고 기숙사가 있는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이들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비판적 시선에 주의를 당부하며 지금은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증상이 있으며 마음 편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적극 검사를 권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시행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관련 준비에도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환자 치료병원과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대해 접종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 동의여부를 확인했다. 20일 0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은 총 36만6959명이며 이 중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동의율 93.8%).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대상자가 맞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수령 다음 날부터 5일 이내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내 요양시설 등에 대해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이자백신은 국내에 도입되는 즉시 중앙 등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되며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28일까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대상자등록과 접종동의 여부 확인이 마무리되며 이들에 대해서는 3월 중 1차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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