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파마-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치료제 유통
쥴릭파마-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치료제 유통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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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파마와 셀트리온이 22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레그단비맙(제품명 : 렉키로나주)’ 유통 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그단비맙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레그단비맙는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의료기관을 통해 레그단비맙을 무료 공급할 계획이다.

레그단비맙은 운송 및 보관 시 섭씨 2~8도가 유지돼야하는 만큼 초저온을 포함해 매우 광범위한 온도 조건을 필요로 한다. 이에 셀트리온은 의약품 유통역량을 갖춘 쥴릭파마를 선택했다.

쥴릭파마 코리아 어완 뷜프 사장은 “쥴릭파마는 백신 유통의 전문성을 통해 해당 치료제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팬데믹을 이겨내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노력에 작게나마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다”고 말했다.

한편 콜드체인 배송을 필요로 하는 한국의 최초 긴급승인 코로나19치료제의 첫 유통은 2월 17일부터 시작했다. 쥴릭파마는 온도 조절 장치와 온도계가 장착된 전문 트럭을 사용해 콜드체인 의약품을 배송한다. 또 안전한 배송을 위해 쥴릭파마는 배송 중 제품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과 고도의 훈련을 받은 인력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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