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성공리에 마쳐
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성공리에 마쳐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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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서울시와 함께 운영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를 태운 앰뷸런스가 들어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23일 서울시와 함께 운영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가 성공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까지 52일 간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가 파견 단장을 맡아 의료지원을 총괄했던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377명이 입소했다.

이중 344명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 자택으로 복귀했다. 27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및 질환 치료 목적으로 전원했다. 나머지 6명은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끝나며 다른 센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개소를 시작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명, 간호사 10명, 방사선사 2명, 행정지원 4명 총 2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추가로 민간 간호사 10명이 더 투입되면서 총 30명의 의료진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을 치료했다.

또 생후 10개월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처해 15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설명이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모든 환자들의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는 매일 오전 8시, 오후 5시 1일 2회 체크해 환자가 문진표를 작성하고 휴대전화로 의료지원팀에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관리됐다.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생활치료센터에 도입해 처치 및 처방 전달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힘쓴 모든 의료진들과 시설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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