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모닝워크 S200’, FDA 공식 등록…미국시장 공략 고삐 바짝
큐렉소 ‘모닝워크 S200’, FDA 공식 등록…미국시장 공략 고삐 바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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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의 차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S200’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의 차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S200’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획득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공식 등록됐다. 

모닝워크 S200은 큐렉소의 1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이을 차세대 보행재활로봇이다. 큐렉소는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의 의견을 수렴, 중증환자 탑승 및 하차모드, 보폭조절기능, 훈련결과 리포트기능 강화, VR모드 강화 등 성능 및 치료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모닝워크는 발판의 움직임을 통한 보행 구현과 착석형 체중 지지 방식을 적용, 준비시간이 약 1분으로 매우 짧다. 경쟁제품이 약 20~30분 소요되는 것에 비해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활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환자수가 2배 이상 많다. 특히 모닝워크 S200는 기존보다 하드웨어는 더욱 컴팩트해지고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라 최적의 재활훈련이 가능하며 최첨단 IOT기술까지 적용됐다.

큐렉소는 이번 미국 FDA 등록에 따라 미국 재활로봇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상지재활로봇기업인 미국 바이오닉사의 ‘인모션(InMotion)’을 국내에 공급한 경험을 살려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각오다. 또 국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닝워크 S200’를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해 미국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모닝워크 S200이 한국과 미국에서 제조 및 판매허가를 획득하였으며 2분기 유럽 CE 인증까지 획득한다면 대부분의 글로벌 재활로봇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하다”며 “기존 모닝워크의 국내 및 해외 판매 경험을 살려 빠른 시간 내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시아 및 유럽 진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inter Green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규모는 2018년 6.4억 달러에서 2025년 64.2억 달러로 연평균성장률 39%로 추정되며 글로벌 재활로봇시장 규모로는 미국 76%, 유럽 15%, 아시아 5% 등으로 미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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