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늦추고 싶다면 탄력 관리해야”
“피부 노화 늦추고 싶다면 탄력 관리해야”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2.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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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민진 아이온의원 원장
  • 노화로 콜라겐 감소...피부 탄력↓
  • 충분한 수면·보습관리 신경써야
제민진 아이온의원 원장은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보습관리가 중요하며 레이저시술로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할 수 없는 피부 탄력 저하.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전체적인 얼굴 선이 흐트러지고 주름도 더욱 깊어진다. 제민진 아이온의원 원장은 피부 탄력을 높이는 것은 곧 노화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피부 탄력을 되찾고 탱탱한 피부를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제민진 원장에게 자세히 들었다.

- 피부 탄력은 왜 중요한가.

콜라겐은 피부의 주성분으로 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20대 중반에 접어든 이후부터 피부 속 콜라겐 수치는 매년 1%씩 감소한다. 노화에 따라 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흐트러진다. 지방이 많지 않아도 피부가 처지면서 턱과 목 사이 각도가 좁아지고 이중턱이 생기는 것이 그 예다. 잔주름도 많아지고 피부도 푸석푸석하게 보인다. 하지만 철저한 관리로 피부 탄력을 강화할 수 있다.

- 생활 속에서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푹 자는 것이 좋다. 또 탄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보습화장품을 챙겨 바르고 얼굴 근육 운동을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레이저시술로도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는데.

피부 탄력을 높이는 레이저장비는 어떤 에너지를 주냐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를 가하는 단극성 장비로 써마지, 튠페이스 등이 있다. 두 번째는 피부 근육을 덮고 있는 깊은 근막층(SMAS)에 초음파를 가하는 울쎄라, 슈링크 등이다. 마지막으로는 양극성 고주파에 전류장비가 포함된 인모드다. 최근 인기가 많은 시술은 슈링크와 인모드다.

- 슈링크와 인모드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달라.

슈링크는 늘어진 피부에 열을 가해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우리 피부는 여러 가지 층으로 겹겹이 구성돼있다. 이 중 피부근육을 덮고 있는 깊은 근막층(SMAS)’60~70의 열을 줘 근막을 수축해 피부를 당겨주는 효과다.

인모드는 양극성 고주파 장비다. 피부 진피층까지 깊이 고주파 열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속 콜라겐을 생성하고 지방세포를 파괴한다. 따라서 이중턱이나 심부볼(볼 안의 지방덩어리)로 고민하는 환자, 보다 날렵한 턱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시술이다.

-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환자의 피부 두께, 늘어짐 정도, 지방 포화상태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한 가지보다 여러 가지 시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심부볼은 노화에 따른 피부 탄력 저하와 지방이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피부를 당겨 근막을 수축하는 장비와 인모드 같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장비를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시술 시 각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피부타입별, 시술방식별로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효과는 차이가 크다. 따라서 환자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적합한 시술을 찾는다. 또 같은 레이저라도 조사량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타입에 따라 테스트레이저를 진행, 환자에게 맞는 에너지 강도를 찾고 시술을 진행한다.

- 시술 후 환자들이 주의해야할 사항은.

시술 후 2~3일 정도는 수면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하고 시술 부위를 손대면 안 된다. 음주, 흡연도 가급적 삼가야한다. 2주간 찜질방, 사우나 등 열이 있는 장소도 가지 말아야한다.

- 시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물론 가격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저렴한 곳을 찾기보다 내 피부에 맞는 시술을 권하는지,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의 노하우, 약력 등을 보고 충분히 신뢰할 만한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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