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등교 시작…학습공백 또 안 생기려면 전 국민 협조 필요
대면 등교 시작…학습공백 또 안 생기려면 전 국민 협조 필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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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4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19명, 해외유입은 2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총 9만372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늘부터 전국 유·초·중·고, 대학의 입학과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가 더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설 연휴 전후 가족·지인모임을 통한 집단발생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설 연휴기간(2월 2주차, 2.7~2.13)에는 183명, 설 연휴 직후(2월 3주차, 2.14~2.20)에는 237명으로 설 연휴 전 대비환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인천에서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대구, 부산에서 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다행히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설 연휴 이후인 2월 마지막 주에는 환자수가 144명으로 감소했다”며 “가족·지인모임을 통한 감염은 향후 직장 등 다양한 장소로 또 n차 전파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1차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꾸준히 준수하고 호흡기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 공통 : 2주간 연장된 거리두기(3월 1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기 
 

○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생‧교직원 방역수칙 
 
   1. 가정에서는 등교 전 증상 여부 면밀히 살펴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APP)*”에 건강 상태 입력하기
  *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초중고‧대학‧교육행정기관의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사전에 스스로 건강상태를 입력
 
   2.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 받기
 
   3. 학교 내에서는 ▲일과시간 마스크 항상 착용 ▲불필요한 이동 자제(교육활동 및 화장실 외) ▲발열검사 및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 감염예방 조치 철저히 하기

○ 대학교는 기숙사⋅구내식당⋅강의실 등에서 ▲밀집도 완화 및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하기
 - 동아리⋅신입생 환영회⋅각종 모임 등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활동 및 대면 모임은 자제하기 

아울러 방역 당국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교직원들은 물론, 2주간 연장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에 대한 전 국민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진행 5일째로 2일 기준으로 총 2만38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을 완료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2191명, 화이자 백신 895명).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56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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