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다빈치Xi 로봇수술센터 개소…합병증↓·만족도↑
강동성심병원, 다빈치Xi 로봇수술센터 개소…합병증↓·만족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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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14명과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전문 간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강동성심병원이 4세대 로봇수술기구 다빈치Xi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Xi는 그동안 선보인 로봇수술장비 중 가장 최첨단의 장비다. 강동성심병원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과 로봇과 연동된 전용 테이블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을 집도하는 최소침습수술로 로봇 팔들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기존의 개복수술과 동일하게 정밀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미세 내시경 카메라로 수술 시야가 15배로 확대된 3D 영상이 제공돼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 주변 정상 신경이나 조직, 기관 등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인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는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통증은 적고 회복은 빠르기 때문에 합병증도 대폭 줄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며 “고령 환자나 수술 후 합병증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로봇수술센터는 수술이라는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다 나은 수술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대열 교수팀은 지난달 22일 다빈치Xi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 암 주변의 장기 손상은 최소화하고 방광의 괄약근은 최대한 살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수술경과가 좋아 빠르게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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