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유방재건술, 안심하고 용기 내세요“
의정부성모병원 ”유방재건술, 안심하고 용기 내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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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센터서 외과-성형외과 원스톱 협진 시행
유방재건술 설명부터 수술까지 안전하게 가이드
성형외과 서보미 교수(왼쪽)와 유방갑상선외과 김용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여성건강센터가 외과와 성형외과 전문의의 원스톱 협진을 통해 보다 세심하고 안전한 유방재건술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유방암환자들은 암 절제술과 동시에 유방재건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재건 성형을 위해 진료·상담받을 곳이 없거나 진료과가 상이해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유방암 절제술 후 재건수술은 2015년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성형외과에서 한다는 이유로 급여 적용이 안 될 것이라고 오해하는 환자들도 많다. 암과의 싸움 중 유방재건을 한다는 것을 ‘사치스럽게’ 여겨 지레 포기하는 환자도 있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은 수년간 유방암 협진팀에서 함께 진료해온 외과 김용석 교수와 성형외과 서보미 교수가 여성건강센터 외래에서 동일시간대 협진 진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유방갑상선외과 김용석 교수는 “유방재건술은 수술방법에 따라 치료 기간과 비용, 장단점이 다양하고, 각 유방의 형태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수술법을 선택해야한다”며 “유방암 외에도 유방의 부분절제를 시행하는 환자, 유방 비대증, 여성형 유방으로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도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진료가 동시에 필요하기 때문에 여성건강센터의 원스톱 협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성형외과 서보미 교수는 “유방재건을 할지 말지의 결정은 어디까지나 환자의 뜻을 존중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방재건방법이 있다는 사실부터 차근히 설명한다”며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 유방재건술에 용기를 내 재건을 결정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진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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