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400명대 지속…“현행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코로나19 확진자수, 400명대 지속…“현행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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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오늘도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8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67명, 해외유입은 2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만4686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1주간 국내 일평균 확진자수(3.6~12)는 418.3명으로 전주(2.27~3.5) 371.9명 대비 12.5%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사업장과 가족·지인 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국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12일 기준 ▲영국 변이 154건 ▲남아공 변이 21건 ▲브라질 변이 7건). 아울러 거리두기 단계 하향과 수도권 지역 운영시간 연장 등의 영향으로 주말 이동량마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등의 조치를 오는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의 유행 차단을 위해서는 현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2주 내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2일 0시 기준으로 총 54만6277명에 대한 1차접종이 완료됐다(아스트라제네카백신 52만6414명, 화이자백신 1만9863명).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7648건으로 이 중 7567건(신규 785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사례였으며 61건(신규 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5건의 중증의심사례, 15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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