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 대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 대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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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대변(大便)은 건강을 대변(代辯)한다냥!

고양이 대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2.

조선시대 왕의 대변을 매화라 했습니다.

왕이 이동식좌변기인 매화틀에 매화를 누고 나면

궁녀가 매화가 담긴 그릇을 들고

왕실전용병원인 전의감으로 달려갔습니다.

전의는 매화의 모양∙색깔을 관찰하고 냄새를 맡고

심지어 맛까지 보면서 왕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대변은 옛날부터 건강의 척도로 통했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고양이 역시 대변으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건강이상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잘 체크해보세요~

#3.

■ 고양이 대변점수 차트

점수

형태

특징

1

해당그림 삽입 예정

• 토끼똥 모양

• 매우 딱딱하고 말랐음

2

해당그림 삽입 예정

• 약간 단단하며 유연함

• 집어 들었을 때

바닥에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음

3

해당그림 삽입 예정

• 통나무 모양

• 표면이 촉촉함

4

해당그림 삽입 예정

• 질척함

• 집어 들었을 때 형태가 유지되지 않음.

5

해당그림 삽입 예정

• 뱀이 똬리를 튼 모양

• 매우 질척함

6

해당그림 삽입 예정

• 질감은 있으나 명확한 모양은 없음

7

해당그림 삽입 예정

• 완전한 액체 상태

• 1점: 변비 • 2∙3점: 이상적인 변 • 4∙5점: 무른 변 • 6∙7점: 설사

#4.

● 변비 해결책은?

• 수분섭취량 늘리기

- 습식사료 급여, 고양이분수대 사용 등

• 유산균∙식이섬유 급여

※ 3일 이상 배변하지 않거나 변비가 반복되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 설사 원인은?

• 주로 장염(세균성∙바이러스성∙기생충성)

• 염증성장질환 – 만성설사 유발

• 췌장염 • 식이알레르기 • 이물섭취

※ 설사가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진료 받아야합니다.

수의사에게 설사 사진을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 됩니다.

#5.

■ 대변 색깔

짙은 갈색

정상

검은색

입/위/소장 출혈

빨간 줄무늬가 있는 변

또는 빨간색 설사

대장 출혈

회색

소화효소/담즙 불충분

● 대변에 쌀알만 한 흰색 반점이 보인다면?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 촌충의 분절이 대변으로 나온 것입니다.

촌충은 주로 고양이의 소장에 기생합니다.

경구용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6.

■ 배변 횟수

하루에 1~2회가 정상입니다.

매일 배변하지 못하면 변비를 의심하세요.

과식했거나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하루에 3번 이상 배변할 수 있습니다.

■ 대변 냄새

원래 고양이 대변은 냄새가 지독한 편이지만

장염∙췌장염 등 소화를 어렵게 하는 병에 걸렸거나

장내유해균이 과다증식하면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7.

하루 2번 화장실 치우면서 대변상태 체크하기,

고양이 건강을 손쉽게 살피는 방법입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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