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의료 질 강화 박차…신규 의료진 대거 영입
의정부성모병원, 의료 질 강화 박차…신규 의료진 대거 영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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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주민 건강 지킬 것”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새롭게 합류한 의료진과 함께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 20명을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소화기내과에서는 간질환 전문의 남희철 교수, 위장관질환 전문의 남궁지수 교수, 신상오 교수, 신승호 교수가 합류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경기 북부의 진료권 인구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인구성장률 2.17%로 18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경기 북부는 주류 소비율이 높아 잠재적인 간질환자의 수요가 다수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합류한 소화기내과 의료진은 지역주민의 간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고령인구의 비중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통풍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은 전호욱 교수를 류마티스내과 신규 의료진으로 영입했다. 전호욱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통풍 등을 전문분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와 더불어 내과 의료진으로는 내분비내과의 골대사와 당뇨병 전문을 담당할 정채호 교수, 신장내과의 급·만성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전문으로 하는 김은지 교수가 합류했다.

외과계로는 김나루 교수가 경기북부 최초 간이식 성공의 역사를 지닌 의정부성모병원 간담췌외과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간담췌외과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유방갑상선외과에는 안준영 교수, 김용선 교수가 합류해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이 시작한 유방재건술 원스탑 협진시스템에 힘을 싣는다.

왼쪽부터 소화기내과 남희철 교수,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 신경과 오윤상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안준영 교수, 간담췌외과 김나루 교수, 안과 최순일 교수, 비뇨의학과 김강섭 교수
왼쪽부터 소화기내과 남희철 교수,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 신경과 오윤상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안준영 교수, 간담췌외과 김나루 교수, 안과 최순일 교수, 비뇨의학과 김강섭 교수

국제 연골재생의학회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관절센터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는 정형외과에는 전유승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안과에는 최순일 교수와 오혜영 교수가 합류했다. 먼저 최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제122회 학술대회 우수상과 한국망막학회 동계심포지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했다. 안센터 교수진의 신예로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의 망막질환을 전문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오혜영 교수는 백내장과 녹내장, 외안부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며 인술을 펼친다.

신경과에는 오윤상 교수가 새로운 퇴행성뇌질환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한 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임상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경과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또 오 교수는 2011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우수발표상, 2013년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이원용 뇌연구기금 학술상, 2018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공로상의 수상이력을 갖고 있다.

비뇨의학과에는 비뇨기 종양과 관련 로봇수술의 전문가로 김강섭 교수가 합류했다. 충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동 대학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친 후 서울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후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로 합류했다.

피부과에는 알레르기, 건선, 여드름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최진영 교수가 영입됐으며 성형외과의 정이룸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의 최규혜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의 유수빈 교수, 재활의학과 박민아 교수가 합류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대대적인 전문분야별 신규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체계가 가일층 강화됐다”며 이어 “항상 제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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