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백신휴가 도입 위한 대책 마련 서둘러야”
신현영 의원 “백신휴가 도입 위한 대책 마련 서둘러야”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3.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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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전체회의서 ‘코로나19 백신휴가 및 이상반응 대응체계’ 질의
권덕철 장관 “백신휴가, 모든 국민에 지원하도록 관련 지침 만들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휴가 및 이상반응 대응체계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청장에게 관련 질의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하루이틀정도 부작용을 경험하면서도 현장에서 대체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쉴 수 없는 의료인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휴가 제도화’ 필요성까지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초기부터 ‘백신휴가’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신현영 의원은 오늘 질의에서 “오늘의 노동이 곧 오늘의 생계인 분들이 있다”며 “발열·근육통 같은 증상 때문에 일용직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의료인 등이 접종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신현영 의원은 전 국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동자에게 ‘백신휴가’는 물론 ‘백신인센티브’제도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백신휴가를 위한 지원범위, 재원마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범부처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젊은층에서 주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증상에 따라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특정계층이 아닌 백신접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해당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더욱이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응급실대란’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일반국민 접종시작과 맞춰 1339 안내 전문성을 높이는 등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보임된 신현영 의원은 “어느 때보다도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국민여러분께서 절감하는 지금 적확한 예산편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힘을 더 보태겠다”며 “특히 코로나19 대응인력 생명안전수당 등 현장에 필요한 예산편성이 원활히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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