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는 19일 의사양성과 다학제 연구선도를 위한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의료정보학’은 광범위한 의학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구하고 컴퓨터 기반의 IT기술을 의학영역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특히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급속한 발전으로 그 중요성이 대두됐다.
고대의대는 이런 시대적흐름에 발맞춰 의료정보를 관리·가공해 원격의료, 가상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해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확립하고자 교실을 설립했다.
고대의대에 따르면 의료정보학교실은 최신의료정보학, R프로그래밍, 파이썬, 최신의학통계학, 의료영상정보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한다. 특히 전임교원뿐 아니라 임상과 겸무교수들을 다수 배치해 임상과 유기적인 협력연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의료정보학교실 신설은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다학제 융합형 미래인재양성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료에 관한 총체적인 정보를 다루고 학술적인 접근을 통해 세계 선도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정보학교실은 올해 하반기에 고대의료원 정릉캠퍼스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기반의 R&D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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