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의 이유있는 고집…연구개발비용만 50억원 돌파
365mc의 이유있는 고집…연구개발비용만 50억원 돌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2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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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만클리닉 최초 연구전담전문의 제도 도입
인체 폐지방 연구부터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등
전 인류 문제 해결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 시도
지난해 9월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오른쪽)와 KAIST 김대겸 교수는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365mc가 연구개발비용만 50억원을 돌파, 치료를 넘어 비만의학 연구활동에도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365mc는 비만의학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과 관련 누적 비용 54억9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65mc는 2003년 개원 후 2009년 국내 비만클리닉 최초로 연구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 비만의학 연구를 지속해왔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연구개발분야는 지방흡입을 통한 인체 폐지방 연구와 막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방흡입기술 혁신화와 비만특화 디지털치료제 개발이다.

인체 폐지방 연구는 국회에서도 법안 개정을 추진할 정도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주제다. 지방흡입수술로 추출되는 막대한 인체 폐지방을 의약품, 인공피부, 의료기기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법안을 개정하자는 것. 이에 365mc는 2018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연구개발을 골자로 한 연구협약을 맺고 일찍이 인체 폐지방 연구활동에 뛰어들었다.

365mc네트웍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형진 교수 연구팀과 ‘비만 체형 교정술과 심리치료의 통합적인 비만 심리치료 효과 검증’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65mc가 보유한 막대한 비만진료데이터 또한 인공지능기술과 만나 연구 프로젝트로 꽃피었다. 대표적으로 365m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M.A.I.L SYSTEM)을 선보인 바 있다.

지방흡입수술의 원천기술로 꼽히는 캐뉼라와 음압시스템 연구도 주력하고 있다. 365mc는 지난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김대겸 김산하 교수와 ‘초고효율 캐뉼라 설계 및 음압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0여년간 바늘의 굵기, 길이, 구멍의 수 등에서 미미한 차이만 존재했을 뿐 큰 구조적 변화는 없었던 만큼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할 또 다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치료제 및 비만의 근본원인을 개선하는 심리치료법에 대한 연구에도 뛰어들었다.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연구팀과 지방흡입 후관리 인지신경학적 비만행동치료 연구 개발을, 서울대 의대 최형진 교수 연구팀과는 비만체형교정술과 심리치료의 통합적인 비만 심리치료 효과 검증 연구에 나섰다.

더 나아가 365mc는 이 모든 연구성과를 미국, 프랑스, 일본, 호주, 헝가리 등 수많은 국제 학회에서 발표해왔고 국제적인 석학을 초청한 비만 의학 국제학술 행사에서 라이브서저리 등을 통해 국내 지방흡입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365mc는 인류를 비만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고집있는 행보를 이어왔다”며 “365mc의 미션이자 전 인류의 과제인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학, 의학, 공학 등 학문의 영역과 국경을 넘어 각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손잡고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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