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문하면 오늘 도착”…화장품업계 배송 속도전 시작
“오늘 주문하면 오늘 도착”…화장품업계 배송 속도전 시작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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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소비가 확산하면서 화장품업계가 배송경쟁에 뛰어들었다. 주문한 당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 제도를 도입, 소비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데싱디바는 서울·경기 지역에 한해 전 제품 당일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싱디바, 셀프네일업계 유일 당일배송  

데싱디바는 셀프네일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제도를 도입했다. 최근 봄을 겨냥해 출시된 파스텔컬러의 ‘글로우업(Glow up)’부터 데싱디바의 대표 제품 매직프레스, 글로스 등 전 제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식몰에서 2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배송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심물류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두발히어로’가 맡았다.

데싱디바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전문샵이 아닌 집에서 손톱을 관리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자 당일배송제도를 도입했다”며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니모리, B마트와 나우픽 협업으로 배송 속도 

토니모리는 배달의민족 ‘B마트’, 나우픽’과 실시간 배송을 선보이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6월 배달의민족 실시간 배송 서비스 ‘B마트’에 입점, ‘더촉촉 그린티 더순한 안개미스트’ ‘허그미 보송 파우더스틱’ 등의 대표 제품을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당일배송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는 즉시배송 모바일 마켓 ‘나우픽’과 손잡고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서 등의 일부 지역에서 주문 후 30분 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리따움, 물류센터 안 거치고 빠르게 배송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은 전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 ‘오늘 도착(낮에 도착, 밤에 도착)’을 시행하고 있다. 오늘 도착은 물류센터가 아닌 주소지 인근의 아리따움 매장으로 물건이 배송된다.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는 경우는 ‘낮에 도착’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 사이에, 오후 6시 30분 이전 주문 시에는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 ‘밤에 도착’으로 받아볼 수 있다. 물품 배송은 배달대행업체 ‘바로고’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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